청소년기 체육활동의 필요성

청소년기 체육활동의 필요성과 효과

체육이란 운동, 스포츠, 게임, 무용 등과 같은 활발한 신체 활동을 통해 인간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성장과 발달을 돕는 계획적인 교육활동이다. 청소년들은 신체 활동에 참여하는 동안 성취감을 느끼며, 스스로 또는 남과 더불어 하는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는 동시에 참여에 따르는 즐거움을 느낀다. 또 규칙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습관도 기른다. 청소년기 체육활동은 청소년들이 한국 사회의 건강한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의 상황은 정반대로 진행되고 있다. 대학입시가 모든 학교 교육의 운영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가운데 음악, 미술, 체육 등 학생의 건강, 감성, 창의성, 사회성을 성장시킬 수 있는 교과들이 위축되었고 지나치게 주지교과 중심의 편협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 ‘지덕체(智德體) 교육’은 찾아보기 힘들다. 우리의 교육은 ‘지지지(智智智) 교육’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한국의 교육문화 속에서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갈 이 땅의 청소년들은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 운동 부족, 불균형한 영양공급으로 신음한다.

[라이프트렌드] “배려와 참여 중심의 청소년 체육활동이 정서와 학교생활에 도움”

특히 많은 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수업부담을 줄여주자는 의도로 올해부터 시작된 집중이수제 때문에 주지교과의 교육은 강화됐지만 그 밖의 교과들은 축소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서 전국의 수많은 고교생들은 3개 학년 중에서 1년 또는 1년 반은 체육수업이 없이 보내게 된다. 체육교과에 집중이수제도를 적용하는 것은 월, 화, 수에 식사를 했으니 목, 금, 토는 식사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와 뭐가 다른가?

청소년의 체력증진과 비만예방을 위해서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모든 학년에서 체육수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돼야 한다. 이미 많은 선진국들에서는 건강한 청소년을 육성하기 위해서 학교체육수업과 방과후학교 체육활동을 강조하고 있고 학교체육활동의 결과를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데 중요한 내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내가 알고 있는 한 중국유학생은 “학교체육이 이렇게 위축된 상황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중국에서는 대학 진학에 체육교과가 중요한 요소로 포함돼 있다”고 했다.

학교체육활동은 청소년들이 또래의 친구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다른 사람들과 서로 의존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다. 그러나 최근의 청소년들은 주로 컴퓨터, 텔레비전, 핸드폰 등과 마주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고독감과 소외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학교체육활동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알고, 자연스럽게 원만한 인간관계도 형성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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