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마사지 실시시기
스포츠마사지는 경기전 마사지와, 경기중 마사지 경기후 마사지 시즌 오프후 마사지 등 크게 네가지로 나누어 실시시기를 볼 수 있다.
경기전 마사지
연습시간도 마찬가지이지만, 경기전 마사지는 워밍업의 보조로서의 의미가 있고, 주로 그 경기에 사용하는 주동작 근육이나 관절을 중심으로 짧은 시간, 가볍게 한다. 수기는, 경찰법 (어루만지기, 문지르기), 유념법(주무르기), 진동법 (흔들리기) 등이 중심이며, 너무 두들기거나, 세게 주무르거나 해서는 안된다. 또, 중·장거리 및 마라톤 선수와 같이 전신에 내구력을 필요로 하는 경우는 복부 마사지를 하여 소화기를 비롯하여, 내장의 여러 기관의 컨디션을 조절해 둘 필요가 있다.
경기전에는 전신 마사지를 될 수 있는 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만약 꼭 해야만 할 경우에는 극히 짧은 시간 내에 전신에 대하여 경찰법을 쓰는 정도로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여 정신적 불안감을 없애 안정감을 갖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염좌나 요통, 견통 등의 장애가 생겼을 경우에는 장애 부위 중심에 준비 마사지를 해주면 된다.
그 예로 야구시합 때의 투수나 체조경기의 철봉 선수들에게는 견통이 생길 때가 많다. 즉, 어깨가 아프거나 체온이 떨어져서 어깨 관절의 부분 근육이 굳어질 때에는 경기 전에 잠깐씩이라도 요령있게 상박부로부터 어깨 관절, 견갑부를 가볍게 마사지하고 운동법을 실시하면 좋다. 육상경기 선수들은 때때로 탈육이 생기는데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을 때 스타트나 점프를 하면 그 부위에 경련이 일어나는 듯한 심한 통증을 느끼는 수가 많다. 이럴 때는 반드시 미리 장애 부위를 위주로 마사지를 해야 하는데, 이는 경기성적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장애의 재발이나 악화를 예방하는 것이 될 수 있다.
경기 중의 마사지
경기진행 중에 마사지를 한다는 것은 매우 드문 일로서, 만일 경기중에 종아리 근육에 경련이 일어났을 때에는 발목으로 경련이 일어난 비복근육을 펴거나 비복 부분을 손으로 꽉 잡고 내리눌러서 경련을 진정시킬 수 있다.
경기 중의 마사지는 주로 경기와 경기 사이의 짧은 휴식 시간이나 출전을 기다리고 있을 때에 하는 것으로서 방법은 주로 셸프 마사지이다. 그러나, 5분간의 휴식시간을 활용하여 선수들이 서로 마사지를 하는 것은 서로의 기분을 릴랙스시키는 데도 유효하다.
이 방법은 그 경기의 가장 중요한 주동작근육에 대하여 특히 급성 근육 피로가 큰 곳, 경련이 일어나기 쉬운 곳 또는 염좌 등의 장애가 있을 때에는 그 장애 부위를 대상으로 짧은 시간동안 요령있게 한다.
경기 후의 마사지
경기 후에는 우선 워밍 다운을 실시한 뒤에 그 경기에서 가장 심하게 활용되어 아픈 곳, 피로가 겹친 근육이나 관절에 대하여 정성껏 마사지를 하고, 목욕 후에 심신이 모두 느슨해 졌을 때 전신 마사지를 하면 기분도 상쾌해지고 온 몸의 피로가 풀려 충분한 수면도 취하게 되므로 다음날까지 피로가 연장되는 일도 없을 뿐더러 스포츠맨의 건강관리에도 크게 도움을 준다.
혹시 경기 진행 중에 장애가 생기면, 특히 장애 부위에는 필요하다면 테이핑을 하여 관절을 고정시키고 부증이나 통증에 대해서는 찬 물수건 찜질과 충분한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다.
시즌 오프 후의 마사지
경기의 시즌 오프 후에 실시하는 마사지로서, 그 주목적은 경기 중에 있었던 심신의 피로제거와 장애 부위의 치료이며, 다가 올 경기에 대비하여 스포츠맨의 컨디션을 조절하고, 체력유지 및 건강관리에 중대한 역할을 수행한다. 연습부족, 운동부족에 의한 전신 비대, 근력의 저하, 관절의 유연성을 잃게 되는 것 등에 주의가 필요하다.
마사지는 전신 마사지를 하되 사우나 또는 목욕을 병행한 마사지는 더욱 효과적이라 하겠다. 또한 마사지를 한 뒤, 특히 그 사람의 전문 경기와 관계되는 주동작 관절이나 요부의 운동법을 동시에 실시하면 더욱 좋다.
참조: 스포츠마사지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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