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두르기
옛날부터 검도에서는 상단에서 중단까지 상하로 휘두른다고 하는 말이 자주 사용되고 있다.
죽도나 목검을 사용해서 공간을 치는 것인데 이것은 치는 감각, 느낌을 몸으로 익힌다. 몸과 휘두르기가 일체가 되도록 한다.
그리고 학습전의 준비운동이나 끝난 후의 정리 운동이 되는 등의 목적이 있다.
야구에서도 선수가 타석에 들어가기 전에 배트를 휘두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스윙을 하고 있다’ 라는 표현을 쓰는데 이 말은 검도에서 온 것이다.
검도에서의 상하 휘두르기는 원래 상개가 공간에 있다고 가정하고 치는 것이 정확하고 소년 검도에서는 지금 이 상대가 있는 것으로서 치는 것을 공간 타격이라고 부른다.
따라서 정확하게 말하자면 휘두르기와 ” 상단에서 중단까지 상하 휘두르기”는 다르다. 휘두르기는 치는 것이 아니다.
공간 타격에 들어가기 전에 죽도의 휘두르기 법, 몸과 죽도의 휘두르기가 잘 맞도록 휘두르기 훈련을 시작한다.
휘두르기에는 상하 휘두르기, 좌우 사선 휘두르기가 있다. epl중계
우선 제자리에서 휘두르고 다음에 발의 이동과 함께 실시한다. 특히 좌우 사선 휘두르기는 손 뒤집기를 배울 수 있어 ‘ 되치기’에도 관계가 있다.
1. 상하 휘두르기
휘둘러 올렸을 때도, 휘둘러 내렸을 때도 양손이 정중선(사신의 몸의 중심선)을 통과해야만 한다.
정중선을 통과해야만 죽도가 똑바로 휘둘러지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크게 휘둘러 올렸을 때에 왼손의 손잡이는 정확히 쥐어져 있는가. 새끼 손가락이 칼자루에 떨어져 있지는 않는가가 중요하다.
아무리 크게 휘둘러 올려도 왼손의 쥠이 정확하고 확실하지 않으면 강한 휘두르기는 불가능하다.
또한 휘둘러 내린 죽도는 칼 끝이 자신의 무릎 부근 정도의 위치에서 멈추도록 하여야 한다.
양팔에 똑같은 힘을 주어 정중선상으로 올리고 죽도가 흔들리지 않도록 몇 번이나 반복하여 훈련한다. 실시간중계 손오공티비
2. 좌우 사선 휘두르기
비스듬히 X 자를 그리듯이 휘두르는 것이 좌우 사선 휘두르기이다.
큰 휘두르기는 X 의 중심을 배꼽에 두고, 작은 휘두르기는 배꼽보다 위쪽에 위치한 위장의 위치가 가 중심이 된다.
중단의 자세에서 크게 휘둘러 올리고 검을 쥔 손모양을 바꾸지 않고 머리 위에서 손을 뒤집어 오른쪽 비스듬히 아래로 휘둘어 내린다.
다시 죽도를 휘둘러 올리고 머리 위에서 손을 뒤집어 왼쪽 비스듬히 위에서부터 오른 쪽 비스듬히 아래로 휘둘러 내리는 동작을 반복해서 훈련한다.
손을 뒤집는 동작에서 죽도를 잡고 있는 손의 모양이 바뀌거나 손이 풀려서는 안되다.
이 동작을 반복 훈련함으로써 손아귀 힘이 커지고, 팔목 부근의 근육이 단련되고 단단해 지게 된다, 검도선수들의 팔을 보면 대부분이 이 부분이 상당히 발달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손오공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