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심리학의 대두

축구경기에서 승패를 좌우하는 심리적 요인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팀의 성공은 심리적 영향도 상당부분 작용했다.

경기력을 결정하는 축구 심리학의 구성요인은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펀더멘틀,  축구지능,  동기,  정신력 등이다.

이중 펀더멘틀을 구성하는 3대 핵심요소는 자신감,  자기관리, 집중력이며, 축구 지능을 구성하는 3대 핵심요소는 창의력, 생각하는플레이 , 순간 판단력이다.

동기요인의 3대 핵심요소는  의지, 목표달성, 지도자에 대한 신뢰이며,  정신력의 핵심요소는 승부욕과 투지다.

이 모든 것이  충족될 때가 최고의 경기를 이끌어낼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심리상태라 할 수 있다.  확실한 목표를 설정한 선수는 경기에서 집중하게 되고  계획을 충실하게 세운다.

동시에 자기관리 (몸관리, 훈련관리, 정신관리, 대인관리)에도 충실하게 된다.  동기요인이 확실한 선수는 강한 의욕으로 경기에 임하게 되며  자신의 계획이 하나둘 성취될 때 자신감도 얻게 된다.

펜더멘틀 요인과 동기 요인으로 충만할 때는 경기 중 의욕과 집중력으로 가득 차게 되고  펀너멘틀, 동기, 정신력이라는 심리요인을 활용하여 노력하는 것은 결국 축구선수로서의 숙련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축구에서의 숙련성이  바로 위에서 언급한 축구지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숙련성을 이루는 6대 요소는 운동지식,  신체조건,  심리요인,  기술수준,  두뇌회전,  경험이다.  축구지능에서 가장 중요한 창의력은 결국 공간을 지각하는 능력을 뜻하는 것인데,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궁극적으로 경기운영의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패스하기 좋은 위치를 찾아내는 능력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이는 넓은 시야가 바탕이 되어야 가능한 것으로 경기 경험, 기술수준, 두뇌회전,  운동지식과 연관된다.

실제로 해외스포츠중계를 통해 유럽의 유명한 선수들의 모습을 볼 때 뭔지 모르게 부족하다 싶은 모습을 보이는 선수들이 눈에 띤다

또한 좀 더 안정감 있고,  여유있게 패스를 전개하기 위해서는 상대에게 밀리지 않는 신체조건과 함께 안정된 실리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심리상태와 축구선수의 숙련성,  즉 축구 기량은 뗄래야 뗄 수 없는 매우 밀접한 관계에서 서로 상호의존하면서 존재한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팀의 성공 역시 심리적 안정감이 크게 작용했다.  해보자는 의욕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어우러진 이상적인 심리상태는 본선무대 경기중 강한 정신력으로 이어졌고, 이것이 결국 한국팀의 4강 신화의 밑거름이 되었다.

축구  심리와 전술운영, 개개인의 기량이 밀접한 연관을 맺고 서로 상호의존하며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히딩크 감독의 노련한 팀 운영이 결국 선진 축구 문화에 뒤 떨어지지않는 월드컵 4강 한국 대표팀을 낳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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