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마사지 하는 장면

스포츠마사지 1편

스포츠 맨을 위한 마사지

스포츠마사지는 말 그대로 스포츠맨의 운동기능의 증진과 컨디션 조절을 통한 운동능력의 증가와 스포츠 상해 예방을 위한 목적이 있다. 또한 스포츠 맨의 육체적 완성을 촉진하고, 피로의 극복 및 스포츠 활동의 향상을 도모하는 마사지적 조치와 술기를 말한다.

스포츠마사지는 직접적으로 피부의 표면을 쓰다듬거나 주무르거나 누르거나 두드리거나 하는 등의 적절한 촉압 자극을 가하며 피부나 근육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하여 노폐물을 짧은 시간안에 제거함으로써 체내 필요한 산소나 영양분을 적절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간접적으로는 반사적으로 신경계통의 기능을 조절하고 비정상적인 흥분상태를 진정시키고 저하되어 있는 기능을 높일 수도 있는 것이다.

따라서 스포츠에 의한 근육의 급성피로 예방과 모든 경기에 의한 근육과 관절의 과도한 긴장, 경련, 몸이 뻣뻣해짐, 아픔 등을 고쳐나갈 수 있는 것이다. 신체부위에 이상을 느끼거나 통증이 있을 때 환부를 주무르거나, 두드리거나, 쓰다듬는 것은 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따라서 스포츠마사지는 항상 전문 치료사에게만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스포츠맨 스스로가 “셀프 마사지”를 할 수 있으며, 팀 동료간에도 할 수 있는 것이다.

프로야구나 올림픽경기 등의 국제경기에는 전속 트레이너가 있어서 선수의 건강관리나 컨디션 조절을 해주게 되지만 그 외의 경우 스포츠마사지는 누구든지 다 할 수 있는 마사지로서 정착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스포츠마사지의 발달

스포츠마사지의 역사를 논하는 것은 곧 스포츠 역사를 말하는 것이라는 사실은 스포츠와 마사지는 서로 불가분의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발달하여 온 것이라고 하겠다.

그러나 스포츠마사지가 체계화된것은 20세기에 들어와서 부터라 하겠다.

1906년, 1907년에 프랑스의 코스트(R. Coste)와 루피이어(F.Ruffier)가 각각 파리에서 스포츠마사지에 관한 책을 출판한 바 있다.

또한 소련의 학자 자부로도후스키이는 스포츠마사지의 의의를 다지기 위해서 1906년 “신체운동에서의 스포츠마사지의 영향”이란, 스포츠마사지 전공논문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어서 구라파를 비롯하여 동양에서도 스포츠마사지를 받아들여 활용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연구는 많은 경험을 지닌 코치의 과학적·외상학과 함께 스포츠마사지의 지식을 풍부하게 하는 계기가 된다. 스포츠마사지라는 특수한 용어가 탄생한 것도 이 시기였다. 가까운 일본에서도 스포츠마사지를 정식으로 채택한 것은 1920년대에 들어와서 저명한 학자가 일본의 오래된 안마의 수기를 살려 거기에다 유럽식의 호파(Hoffa)나 불도스키씨 등의 수기를 응용하여 스포츠마사지를 체계화한 것이 시초가 된다.

1931년에 제1회 미·일 水上경기대회가 개최되었을 때, 처음으로 스포츠마사지를 활용하여 좋은 경기기록을 올린 것이 기록에 남아있다.

같은 해 일본인 도구요여사가 “체육마사지”라는 저서를 내고 동경여자의전과 체육회, 체육학교 등에서 스포츠마사지의 강의를 한 적이 있다.

1932년에는 일본 체육회, 체육학교 교수가 “스포츠마사지”를 저술하고 1935년에 있었던 베를린 올림픽대회 때는 전문적인 마사지사가 트레이너로서 水上부 선수단을 수행하여, 일본 특유의 스포츠마사지법을 유럽에 소개하여 주목을 끌었었다.

1964년에 개최된 동경 올림픽때는 각종 경기에 대비하여 일본에서도 저명한 학자가 중심이 되어 각 경기에서 마사지를 담당할 트레이너를 양성하기 위한 연수교육을 통해 많은 마사지 전문가를 스포츠계에 배출한 적이 있다.

우리나라에서의 마사지는 1960년부터 신체를 균정하는 각종 수기가 도입되어 타율적인 방법과 자율적인 방법을 응용, 오늘날까지 이르렀으나, 실제 운동선수를 위한 신체균정법의 적용은 1980년대에 들어와서 시작되었으며, 전국에 있는 몇몇 뜻있는 체육대학 간부들이 주축이 되어 ’83년 4월 ‘전국대학스포츠의학연맹’을 결성하여 현실적으로 이론 및 실기에 있어 정립이 되지 않아 동경 카이로프랙틱대학, 동북유도전문대학, 미국의 브라운대학 등의 유명 교수진을 초빙 2월 1회 연수교육을 통해 그 초석을 다지고 있으며, 연구 논문을 발표하여 학술적으로 일반인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각종 경기대회 적용은 ’85 세계유도선수권대회, 태권도선수권대회, ’86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를 비롯, 국내대회에 참가하여 선수의 장애 예방 및 컨디션 조절에 힘쓰고 있으며, ’86 아시안게임, 유도(금 6)·태권도(금7)의 성과는 스포츠마사지의 적용에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마사지는 점점 과학적인 연구가 진행되어 그 효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스포츠마사지의 수요도 높아져가고, 종래의 수동적 경찰법, 유념법 등의 소극적인 수기에 그치던 것이 오늘날에 와서는 적극적으로 수기가 적용되어, 스스로 신체를 동작하는 자율운동과 매니푸레이숀(MANIPULATION), 운동기구를 이용한 능동적인 것이 도입되어 한층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세계 2차대전 후 프로야구가 성행됨에 따라 그때까지 각 대학 야구부 및 각구단 별로 마사지를 채용하여 선수의 컨디션조절, 스포츠 장애예방과 치료를 위한 스포츠마사지를 하게 되었다. 이상과 같은 스포츠계의 요청에 따라 현재 각 공사립대학 체육학과나 많은 체육관계의 전문분야에서 스포츠마사지에 대한 이론과 실기 지도를 하기에 이르렀다.

 

스포츠마사지의 종류

스포츠마사지라 해서 반드시 특별한 것만은 아니다. 즉, 의료 마사지와 같은 방식의 술기로 축소된 경찰법(輕擦法), 유념법(柔捻法), 압박법(壓迫法), 진동법(振動法)등의 술기를 통하여 스포츠 맨의 컨디션 조절과 체력의 증진, 건강관리 등에 기여한다.

종래의 스포츠마사지는 유럽에서 성행된 것으로 그 술기는 ① 스웨덴식 스포츠마사지, ② 핀란드식 스포츠마사지, ③ 독일식 스포츠마사지의 3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그러나 어느 마사지든 간에 술기는 대동소이하며 독특한 것은 아니다. 구태여 그 특징을 들자면 스웨덴식 스포츠마사지는 “두들기는 것”을 주로 하는 수기이고, 독일식은 “주무르는 것”과 “흔드는 것” 등이 주가 되어왔다. 또한 핀란드식에서는 “경단 빚듯이 주무르는 것”을 중심으로 한 방법을 채용하고 있다.

유럽 각국이나 미국에서는 1910년 이래 핀란드식 스포츠마사지가 주로 보급되어 왔다. 핀란드식 스포츠마사지는 실시법이 안이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유감스럽게도 유념법의 효과가 약하고 심층의 근보다도 평탄한 천충근의 활동을 위해서 유효하다는 정도로 그치는 결점이 있다. 스웨덴식 마사지의 기술적 과제로 되어 있는 것은 임파와 정맥혈을 중추에 환류시키는것이 아니라 응어리를 주물러 풀거나 맥관신경속이나 근을 신전 이완시키는 점이다. 조직은 신전시키려면 어느정도 사지의 저항력이 필요하므로 마사지는 사지 기근에서 주병인 말초를 향해 실시하게 된다. 단, 보통 실시하고 있는 것은 말초에서 중추를 향해 실시하는 방법이다.

스웨덴식 마사지가 다른 마사지법과 다른 중요한 점은 순역학적인 것뿐만 아니라 두뇌적이고 진단적이라는 점이다. 즉, 시술자의 손 끝은 시술자의 눈과 같은 역할을 한다. 그 손끝은 근조직 중의 병리적 변화를 발견하고, 치료과정에서 나타나는 효과를 컨트롤하며, 끝으로 한 부위의 마사지를 중지하는 시기를 결정하고 다른 부위로 이동한다.

스웨덴식마사지의 술기는 대뇌피질과 내장기관, 근육, 맥관과 여러가지의 반사결합을 촉진하나 대근군이나 일반 근육기관의 마사지를 소홀히 하므로 혈액순환의 개량, 정맥 정체의 제거, 근조직에의 산소공급의 확대, 나아가서는 산화과정의 향상, 대사물질의 보다 빠른 운동 등을 촉진하는 데는 미흡한 점이 있다.

일본의 스포츠마사지도, 각 경기별로 응용할 때 특별한 특징은 없지만, 굳이 말하자면, 독일식의 경향이 강하고 「두들기는 것」보다는 「어루만져 잘 문지르고, 흔들리게 하는 방법」이 주된 수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거기에 더하여 전술한 바와 같이, 일본에 독특한 매니퓨레이션과 관절운동법이 채택되어, 능동적인 수기가 많고, 수기 중에 종합되어 온 것이다.

 

참조: 스포츠마사지 2편

 

“스포츠마사지 1편”에 대한 4개의 응답

  1. […] 참조: 스포츠마사지 1편 […]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Social Links